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을 통해 남편 이봉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미선은 9일 첫 방송을 앞둔 SBS플러스 ‘미워도 다시 한 번’ 최근 녹화에서 “불안하게 사는 이봉원 때문에 나까지 평생 불안하게 살았다”는 때 아닌 고백을 했다.
‘미워도 다시 한 번’ 1기와 2기에 이어 3기 메인 MC를 맡고 있는 이봉원, 박미선은 지난 7일 부부관계 전문가들과 3기 부부들을 분석하는 촬영에 임했다.

이날 3기 부부들을 분석하는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3기전문가 홍광수 박사의 불안을 떨칠 수 있는 방법이 소개가 됐다. 홍 박사는 누구나 쉽게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턱과 윗 가슴, 쇄골마사지법을 가르쳐줬다.
이 때 홍박사가 엄지와 검지를 활용해 체질을 파악하는 방법인 ‘오링테스트’(O-ring Test)를 MC 이봉원에게 실시한 결과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는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봉원은 “사실 내가 항상 웃고 있지만 항상 우울하게 살았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그래서 내가 불안한 이봉원 때문에 나까지 불안하게 살았나보다”라며 재치 있는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박미선, 이봉원의 매끄러운 진행 솜씨와 1기에 이어 2기 이혼위기 부부들이 보여준 놀라운 기적으로 30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은 9일 3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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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