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6연패다.
넥센 히어로즈가 8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에서 패하며 지난 1일 잠실 두산전 이후 6연패(1무 포함)의 늪에 빠졌다. 한화전은 지난 2일 이후 4연패. 넥센이 외국인 우완 브랜든 나이트(36)를 내세워 9일 홈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나이트는 올 시즌 5승 1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트는 13패로 리그 최다패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

특히 나이트는 한화를 상대로 2승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일 대전 한화전에서 나지완에게 만루포를 맞고 6이닝 5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더 좋다. 나이트가 9일 한화를 상대로 호투하며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나이트와 상대할 한화 선발로는 안승민(20)이 예고됐다. 안승민은 지난 3일 대전 넥센전에서 1회 고종욱, 알드리지, 박병호에게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한 이후 7이닝 9탈삼진 3실점 '삼진쇼'를 펼쳤다. 안승민이 오늘도 넥센을 상대로 위력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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