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가수들, 올 추석에 OOO해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10 08: 03

 인기 가수들이 추석 연휴를 맞았지만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0월 컴백 대전쟁을 앞두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가 하면, 해외 일정이 몰려 도저히 국내에서 추석을 보낼 짬을 낼 수가 없는 가수들도 많다. 오랜만에 숙소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도, 친척들의 쏟아지는 사인 요청에 편히 쉬기는 어려울 전망. 가수들의 가지각색 추석 스케줄을 모아봤다.  
 
# 컴백 준비 해요

 
싸이= 지난 상반기 소극장 공연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2만5천명 규모의 여름 공연까지 개최, 명실상부한 공연계의 1인자로 나선 싸이는 이번 추석 연휴에 음악 작업으로 구슬땀을 흠뻑 흘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기 때문.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컴백을 앞둔 동료가수들의 곡 의뢰까지 쇄도해 이번 추석은 그야말로 '매우 바쁨'일 예정.     시크릿= 지난 상반기 싱글 '별빛 달빛'으로 상한가를 달린 그룹 시크릿은 이번 추석 연휴에 정규 앨범 컴백 준비와 일본 진출 앨범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은 내달 중순 국내에 정규앨범을 내고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또 11월에는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컴백과 일본 진출이 맞물려 있어 시크릿은 이번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녹음과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2AM= 지난해 '죽어도 못 보내'와 '잘못했어'로 큰 인기를 누린 2AM은 올 겨울로 예정된 일본진출과 오는 17일 있을 팬미팅 일정 때문에 바쁜 추석 연휴를 보낸다. 또 조권은 SBS '인기가요' MC도 맡고 있어 다른 멤버들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팬미팅이 추석 연휴가 포함된 주에 열리기 때문에 2AM 멤버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연습에 몰두한다.   인피니트 = 최근 음악프로그램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하고 '대세돌'로 우뚝 선 인피니트는 명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연휴에도 9월 말 발매될 리팩 앨범 작업과 재킷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계획.   정엽 =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은 올해 누구보다도 바빴던 가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정엽은 각종 행사와 작업 등으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이번 연휴에도 한가로울 시간이 없다. 가을 컴백을 앞두고 앨범 작업 준비와 10월 콘서트 준비에 힘을 쏟는다. 이번 콘서트는 본인이 직접 연출하는 부분이 많기에 연휴에도 쉴 틈이 없다.    # 해외 나가요 
원더걸스 = 원더걸스는 추석 당일날 미국으로 출국, 하늘 위에서 한가위를 맞는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멤버들은 추석 전 주말 가족들과 지내다가 12일 당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원더걸스는 미국에 도착해 미국 전국 방송 최초로 아시아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TV 방송인 'Wonder Girls at the Apollo' 영화 촬영을 하고 곧 이어 11월 국내에서 발표되는 앨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브아걸= 브아걸은 연휴 내내 일본에 머물러야 한다. 오는 12일 저녁 7시 일본 도쿄 시부야 CCLEMON홀에서 단독 콘서트가 개최되기 때문. 이를 위해 오는 10일 출국해 13일이 되어야 입국할 수 있다. 심적으로도 편히 쉴 순 없는 상태다. 곧바로 4집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곧이어질 컴백을 위해 컨디션 조절에도 크게 힘쓸 예정이다.
 
카라= 지난 6일 정규3집 '스텝'을 발표하고 한창 인기몰이 중인 카라는 한일 양국을 오가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임한다.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국내 예능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라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녹화일정이 빡빡한 상태. 더구나 연휴가 끝난 후에는 '스텝'으로 컴백 무대도 꾸며야 하기에 아주 바쁜 나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씨엔블루=씨엔블루도 일본에서 추석을 맞는다. 일본에서 인기 밴드로 우뚝 선 씨엔블루는 1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린킨파크의 단독콘서트 오프닝에 설 예정. 이후로도 일본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 후 13일에 입국,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 연습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쓰에이 = '굿바이 베이비'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쓰에이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방송 스케줄로 연휴 내내 해외에 머문다. 비록 해외에서 맞는 연휴이지만, 좀 더 다양한 활동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미를 둘 예정.   티아라= 오는 28일 일본서 데뷔를 앞둔 티아라는 추석 연휴를 일본에서 보내고 13일 입국한다. 티아라는 추석 연휴 동안 일본에서 곡 '보핍보핍' 프로모션 촬영을 진행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 데뷔 후 10월 말에는 국내에도 컴백해 쉴 틈 없는 강행군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가족과 쉬어요 
소녀시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추석 당일 입국하는 소녀시대는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소녀시대는 콘서트로 지친 몸을 가족과 함께 함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10월 중 국내 컴백무대를 가져 가을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현재 국내서 연일 상한가를 달리며 바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는 추석 당일인 12일을 휴가로 받았다. 신동만이 자정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MBC 표준 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를 진행한다. 휴가를 받은 멤버들은 오랜만에 가족들 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스타= 효린과 보라의 유닛 씨스타19이 '마 보이'로 빅히트에 성공하고, 최근 발표한 정규1집 '소 쿨'까지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인기 걸그룹 대열에 우뚝 올라선 씨스타는 이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명절을 만끽한다. 숙소를 벗어나 가족들을 만나고, 회포를 풀 예정. 뜨거워진 인기만큼,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PM =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PM 핸즈업 아시아 투어(HANDS UP ASIA TOUR)'의 포문을 연 2PM은 추석 당일날인 12일 스케줄을 통으로 비웠다. 당일날은 모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꿀맛 같은 휴가는 단 하루. 전날인 11일과 다음 날인 13일는 방송 스케줄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비스트= 지난 5월 첫번째 정규 앨범 '픽션 앤 팩트'로 대히트를 기록한 비스트는 오랜만에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멤버 모두 오래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회포도 풀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멤버들과 만나 일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나=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톱걸'로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무대를 꾸미고 있는 지나는 추석 다음 날이 생일이라 더 뜻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겠다는 지나는 맛있는 것도 먹으며 힘을 얻은 뒤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도 보였다.    JYJ = 첫 한국어 음반 준비를 앞두고 음원차트에서 폭발적인 위력을 보여준 JYJ의 유천과 준수는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낸다. 유천은 하루 정도 짧은 가족 여행도 계획중에 있다. 하지만 '무느님' 재중은 짬을 내 집에 다녀오고 2회 연장을 확정한 SBS '보스를 지켜라' 촬영장에서 연휴를 보낼 예정.   rinny@osen.co.kr nyc@osen.co.kr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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