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출시 한 달만에 온라인 순위 10위권 진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9.09 11: 05

FPS 기대작 '스페셜포스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공개 서비스 한 달만에 10위권에 진입에 성공하며 서든어택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게임노트가 발표한 9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순위에서 15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스페셜포스2’는 이번 주 6계단 상승한 9위에 오르며, 서비스 시작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슈퍼리그’라는 공식리그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스페셜포스2’는 e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인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셜포스2’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스페셜포스’도 오랜만에 반등하며 3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랜파티’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1계단 급상승하며 28위에 오른 ‘데카론’도 주목할만하다. 여름시즌에 접어들면서 ‘변:태’라는 타이틀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온 ‘데카론’은 지난 8월 30일 마지막 업데이트 ‘변:태 종결자’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2종을 공개하고 새로운 서버까지 추가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0위권 순위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스타일’이 3계단 상승한 32위에 랭크됐다. 인기 걸그룹 포미닛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프리스타일’은 지난 8월 31일 포미닛 멤버인 ‘권소현’과 ‘허가윤’을 캐릭터로 추가하고 포미닛이 홍보모델 활동 시 착용했던 복장과 헤어 아이템 등을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월 한달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던 ‘대항해시대온라인’은 8월 말로 출석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소폭 하락한 36위에 랭크됐고, 지난 주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징기스칸온라인’은 이번 주에도 13계단 상승하며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31계단 상승하며 54위에 랭크된 엔플루토의 ‘콜오브카오스’가 눈길을 끈다. ‘콜오브카오스’는 2009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로 지난 8월 25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 4개의 서버와 전국 50개의 PC방을 통한 역대 최대규모의 2차 CBT를 실시하며 게임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의 입장에서 ‘블레이드앤소울’로 이탈하는 유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름 성수기 시즌 이상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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