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로페즈, '팀 3연패' 끊고 12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09 11: 28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가 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12승과 팀 3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로페즈는 11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허리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던 로페즈의 올 시즌이다.

 
두산전서 로페즈는 올 시즌 단 한 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6월 8일 경기에 출장한 로페즈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2위 도약을 노리는 KIA 입장에서 로페즈의 호투는 필수 요소 중 하나다.
 
두산은 5년차 우완 유망주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용찬은 올 시즌 23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 초보 선발임을 감안하면 그래도 꽤 분전 중인 성적이다.
 
다만 KIA전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올 시즌 이용찬의 KIA전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0에 그치고 있다. 마무리로 나서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여러가지 공을 던지며 완급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
 
일단 선발 카드 면에서는 로페즈 쪽으로 추가 기운다. 변수는 김동주와 이범호. 두 오른손 주포들이 어떤 활약을 펼쳐주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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