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제 4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새로운 실버문화 이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09 11: 58

제4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지역 예선 성황리에 종료
매해 인기 더해가며 새로운 실버문화로 급부상…오는 16일 일산킨텍스에서 본선
'새로운 실버문화, 토토 시니어 페스티벌과 함께 만들어가세요.'

댄스스포츠로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새로운 실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이 성황리에 지역예선을 마쳤다.
어느 때 보다 많은 팀이 참가한 이번 예선에서는 서울 지역의 서대문 노인 종합복지관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인천의 계양구노인복지관, 대전의 대덕구노인복지관 등 전국 15개 지역 17개팀이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 선수인 옥용찬 어르신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대전 유성구노인복지관 소속의 대덕구노인복지관은 본선진출의 의미가 그 누구보다 뜻 깊은 팀.
1928년생으로 83세인 옥용찬 어르신은 지난 2008년에 열린 제1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에서도 최고령 선수로 대회에 참가해 본선 선서자 대표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인바 있다.
지난 10년 동안 질병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를 겪으며 우울증까지 겪었던 옥용찬 어르신은 "댄스스포츠를 통해 건강 회복은 물론 매사에 자신감까지 생겨나게 됐다"며 "최고령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본선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부산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동래구노인복지관의 강말자 어르신은 토토시니어페스티벌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은 사례.
1970년 이후 국내 실업 완화와 외화획득 차원에서 독일로 건너가 25년간 간호사로 생활한 강말자 어르신은 한국으로 돌아온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며 심한 우울증 증세를 겪었다.
한때 몸무게가 36kg까지 빠지며 심각한 상황을 겪었던 강 어르신은 동생이 소개해준 댄스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을 수 있었고, 현재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으로 댄스스포츠를 권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본선대회는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노년층의 새로운 문화창출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시니어페스티벌이 훈훈한 미담사례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문화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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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4회 토토 시니어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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