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필승 계투로 활약하던 고창성(27)이 4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은 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2년차 좌완 정대현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고창성을 1군에 등록시켰다. 2008년 두산에 2차 2순위로 입단한 뒤 이듬해부터 두산 계투 필승조 한 축을 맡은 사이드암 고창성은 올 시즌 41경기 1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5.09(8일 현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7월 25일 2군으로 내려간 뒤 2군 선발 로테이션에도 합류했던 고창성은 2군 9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서는 무실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고창성의 1군 복귀에 대해 "이전과 같이 계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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