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방송사에서는 시청자를 위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흥행했던 영화와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추석특집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추석연휴 TV는 작은 영화관

KBS 1TV는 오는 12일 밤 12시 20분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 주연의 명화 '사랑과 영혼'을, KBS 2TV에서는 11일 오후 10시 35분부터 강우석 감독의 범죄 스릴러 '이끼', 13일 오전 11시 20분에는 송강호-강동원의 우정을 그린 '의형제', 같은 날 오후 9시 50분부터는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방송된다.
MBC에서는 수애-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 곳에'를 오는 12일 밤 12시 40분에 방송한다. MBC에서는 '님은 먼 곳에'가 유일한 추석특집영화다.
SBS에서는 오는 12일 밤 12시 35분엔 강동원 주연의 코믹 액션영화 '전우치'가, 13일 밤 12시부터는 김명민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고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 사랑 내 곁에'가 전파를 탄다.
'큰 웃음-빅 재미' 주는 예능프로그램

먼저 KBS에는 정규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는 10일 오후 5시 20에 방송된다. '남자의 자격'은 합창대회를 앞둔 '청춘합창단'의 모습이 그려지며 '1박2일'에서는 '제3회 시청자 투어'에서는 '1박2'일 멤버들과 백지영, 성시경, 전현무 등 특별 게스트들이 1세부터 100세까지의 시청자 대표들과 함께 부산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이 밖에도 한일 코미디언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12일 오후 7시 25분부터 '코미디 한일전'이 방송되는 것. 김병만, 김준호를 비롯해 일본 코미디언 10명이 등장한다.
또한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다시 모인다. 꿈의 구장 건립을 위해 멤버들이 좌충우돌 콘서트를 벌여 구장 건립 기금을 마련한다. 13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
MBC에서 볼만한 예능프로그램은 '2011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대회'.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약 15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13일 오후 11시 15분에 전파를 타는 '가수와 연습생'도 눈여겨 볼만하다. '가수와 연습생'에서는 신인가수들과 기획사 연습생들이 대결을 펼친다. 최근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기를 한몸에 얻게 된 김연우가 박명수 김구라와 진행을 맡고,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조영수, 가수 BMK, MBC 김유곤 PD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SBS는 스타들이 커플을 이뤄 댄스 대결을 펼치는 '스타커플 최강전'을 준비했다. 이수근-장윤정이 MC로 나서는 이 프로그램에는 김재경, 이주노, 구준엽, 은정, 이특, 예지원, 황광희, 한지우, 수지, 소연, 효린, 박준형, 김지혜, 문희준, 이창민, 정진운, 이준, 김청, 박은경, 김환 등의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2일 오후 6시 10분부터 방송된다.
‘스타 애정촌’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스타 애정촌'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짝'의 '연예인 버전'. 슈퍼주니어의 동해, 김경진, 박현빈, 마술사 최현우, SBS 김주우 아나운서, 황지노 등 6명의 남성 참가자와 쥬얼리 은정, 강예빈, 이해인, 안진경, 김하은 등이 5명의 여성 참가자들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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