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9일 만의 선발' 신승현, 3회 조기 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09 19: 16

SK 와이번스 신승현(28)이 4년 여만의 선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신승현은 9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32개였으며 스트라이크 22개, 볼 10개씩 기록했다.
신승현은 1회 전준우와 김주찬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손아섭에 병살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이대호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 역시 신승현은 롯데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1사 후 조성환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여기서 문규현의 스퀴즈가 나오며 한 점 더 내줬다. 이어 전준우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신승현의 실점은 3점이 됐다.
결국 SK는 3회 시작 때 신승현을 내리고 큰 이승호를 투입했다.
경기는 3회초 현재 홈 팀 SK가 롯데에 1-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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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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