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세이부전 3타수 무안타 '연속안타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09 20: 43

이승엽의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지난 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끝났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에서 2할1푼2리(297타수63안타)로 하락.
2회 2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세이부 좌완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5구째 몸쪽 낮은 132km 역회전 공을 받아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2구째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 땅볼로 아웃됐다.

0-4로 뒤지던 7회 1사 1루 찬스에서도 이승엽은 호아시의 2구째 높은 체인지업을 건드린 것이 1루 땅볼로 연결됐다. 결국 3-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
오릭스도 상대 선발 호아시의 역투에 9회까지 산발 4안타로 막혀 세이부에 0-4로 영봉패했다. 지난달 28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부터 이어진 올 시즌 최다 9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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