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 엑스레이 상으로는 '이상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09 20: 34

수비 도중 부상을 입고 정밀 검진을 위해 경기에서 빠진 문규현이 다행히 엑스레이 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규현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규현이 부상을 입은 것은 3회. 문규현은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재상의 2루 땅볼을 병살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김강민의 슬라이딩에 왼쪽 발이 걸려 넘어졌다. 문규현은 넘어진 이후 발목과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유격수 양종민을 투입하며 문규현을 경기에서 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문규현이 왼쪽 발목 부분이 좀 삔 것같다"면서 "또한 넘어지며 오른쪽 갈비뼈 부근이 충격을 받은 것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아직 선수가 통증을 호소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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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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