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크리스 조’가 ‘슈퍼위크’ 조별 미션에서 이례적으로 전원 합격하며 감동을 줬다.
9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5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슈퍼위크’ 현장이 공개됐다. 톱 10의 자리를 두고 150여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90분 스페셜로 방송됐다.
둘째 날 이들이 받게 된 미션은 다른 참가자와의 ‘콜라보레이션’. 솔로와 그룹으로 각각 나눠진 참가자들은 각각 조를 구성해 정해진 미션 곡을 받았다.

미국 지역 예선을 통해 미국 오디션에 합격한 크리스티나를 비롯해 크리스, 이정아, 박솔 등은 한 팀이 됐다. 보다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가장 기대되는 조로 떠올랐다.
미션 곡 중 유일한 팝송인 퀸의 ‘Somebody to Love’를 선택한 이들은 누구보다 좋은 팀워크를 보이며 ‘전원 생존’ 의지를 보였다. 힘들어하는 크리스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등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준 데 이어 무대에선 완벽한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다소 불안해했던 박솔에 심사위원들이 “자신 없어 하는 느낌 받았다”고 평하면서 탈락이 예상된 상황. 이런 가운데 크리스와 이정아가 먼저 합격 결정을 받았지만 이후 나머지 두 사람에게도 합격이 내려졌다. 시즌 2에서 단 한 번 있었던 ‘전원 합격’이다.
한편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은 오는 9월 30일 본선 생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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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