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슈퍼위크에 '위탄 2', 유럽 오디션으로 '맞불'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10 09: 23

  오디션 프로그램의 두 축인 Mnet ‘슈퍼스타K 3’와 MBC ‘위대한 탄생 2’가 오늘(9일) 선의의 대결을 시작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K 3’는 9일 밤 선을 보이는 ‘위대한 탄생 2’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쳤다.
‘위대한 탄생 2’가 금요일 저녁 10시 경에 시작되는 만큼 같은 요일 11시 방송인 ‘슈퍼스타K 3’와는 편성 상 다소 겹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슈퍼스타K 3’의 선전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위대한 탄생 2’는 다양한 매력의 유럽 지원자들이 참여한 영국 지역 예선을 도입 부분에 파격 편성,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슈퍼스타K’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에 ‘슈퍼스타K 3’는 90분 스페셜 방송으로 맞불을 놨다. 본격적인 ‘슈퍼위크’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선 그간 지역 예선을 통해 화제의 중심에 오른 이들을 중심으로 개별 미션, 그룹 미션 등의 현장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평소 11시 정각에 시작되던 ‘슈퍼스타K 3’가 9일엔 11시 16분경 전파를 탔다는 점. ‘위대한 탄생 2’ 첫 방송을 의식한 때문인지 아니면 편성 상의 이유 탓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와 공중파라는 강점을 활용, 큰 인기 속에 시즌 2를 론칭한 ‘위대한 탄생 2’. 이들 프로그램의 맞대결에 시청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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