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 이기적" 팀플 균열… 김그림 생각나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9.10 09: 20

엠넷 '슈퍼스타K3'의 슈퍼위크 도전자 신지수가 이기적인 행동으로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슈퍼스타K3'에는 총 48명의 슈퍼위크 참가자들을 선발해내는 과정을 그렸다. 신지수는 48인 명단에 속했으며 24명에 속하기위한 미션을 받았다.
미션은 같은 곡을 선택한 도전자들끼리 콜라보레이션, 즉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신지수는 손예림, 이건율, 이소리, 박장현과 씨스타의 '마 보이'를 부르게 됐다.

신지수의 독단적인 행동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본인의 희망으로 조장을 맡은 신지수는 팀원들에게 멋대로 파트를 정해 나눠주는가 하면 고민할 시간도 주지않고 선택을 강요했다. 이에 같은 팀원은 불만섞인 표정을 내비쳤다.
신지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조장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부분은 좀 미루고 팀원들을 뒤에서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지수의 행동은 이와는 많이 달랐다. 팀원들의 파트와 자신이 하고 싶은 파트를 임의로 정해버린 것이었다. 이에 '슈퍼스타K3'도 신지수의 인터뷰 중 '내가 하고 싶은 파트는 미루고'라는 신지수의 발언을 거듭 편집해 보여줬다.
또 도전 무대에 설 때도 박장현이 거듭 가사를 잊는 실수를 하자 "틀려도 우리를 쳐다보지 말고 계속가라"며 충고했다.
신지수의 이같은 모습은 지난 해 '슈퍼스타K2'의 김그림과 닮았다. 김그림 역시 함께 팀을 이룬 팀원과 "자신이 더 임팩트있는 부분을 맡겠다"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김그림은 많은 네티즌의 비난세례를 받은 바 있다.
신지수의 모습을 본 네티즌은 "정말 이기적이었다. 예선때의 이미지를 많이 깨버렸다", "방송에서의 모습을 좋지 않았지만 '슈스케'의 악마편집 때문에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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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슈퍼스타K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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