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아름다운 제주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찬란한 ‘시한부 러브’를 펼쳐냈다.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와 이동욱이 감미로운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김선아)와 어린 시절 상처를 안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오던 지욱(이동욱)이 조건 없는 ‘무한 사랑’을 선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두 사람의 가슴 절절한 러브라인을 더욱 뜨겁게 빛내주는 자전거 데이트와 탱고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7일 ‘여인의 향기’ 제작팀은 마지막 회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좀 더 의미 있는 ‘연지커플’의 마지막 행보를 위해 제주도 촬영을 감행한 것이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마지막 회 촬영은 빛나는 ‘연지커플’의 황홀한 데이트로 이어지며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김선아, 이동욱이 제주도 금능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그려낼 감미로운 ‘탱고 키스’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탱고를 통해 사랑의 깊이를 더했던 두 사람인만큼 연지커플에게 탱고는 빼놓을 수 없는 사랑의 매개체인 셈이다.
특히 연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찾았던 일본 오키나와에서 노부부의 탱고를 통해 삶의 의욕을 드러냈던 만큼, 연재와 지욱이 해변에서 선보일 탱고에 더욱 눈길이 간다.
실제로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진행된 ‘연지커플’의 탱고 키스는 해질녘 해변의 고즈넉한 풍경에서 황홀하게 펼쳐지며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뜨거운 베드신보다 더욱 가슴 설레고 마음을 저미게 만드는 감미로운 ‘탱고 키스’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촬영 당일 화창한 날씨 덕에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은 물론 연재와 지욱의 황홀한 데이트 모습들도 완벽하게 담아냈다. ‘시한부 러브’를 그려내는 연지커플의 절절한 듯 가슴 설레는 ‘여인의 향기’에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1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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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