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강호동이 결국 잠정 은퇴 선언을 하고 말았다.
강호동은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드려야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다. 그런데 내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떻게 TV에 나와 얼굴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느냐"며 잠정 은퇴 선언을 했다.
이에 9일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YTN 등도 강호동 은퇴 선언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SBS '8뉴스', MBC '뉴스데스크'는 기자회견장의 모습을 보여준 뒤 강호동 사태가 은퇴까지 이른 과정, 네티즌 반응 등을 보도했다. 특히 KBS '9시 뉴스'는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제작진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강호동은 세금 과소 납부 문제가 불거진지 나흘만에 잠정 은퇴를 선언에 충격을 안겼다.
happ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