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9' 이름값 톡톡, 첫방 '동시간대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10 14: 02

'영애씨' 이름값 톡톡!
시즌9로 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10일 밤10시 방송된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9' 1화가 평균시청률 1.4%, 순간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특히 20대 여성시청층에서 평균1.991%, 순간최고 2.853%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층 더 강력한 ‘막돼먹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첫방송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은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영애씨’ 대활약에 시청자들이 웃고, 공감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파혼 후 새 출발을 하려는 영애씨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지난 시즌 ‘산호’를 따라 이직을 결심해 ‘아름다운 사람들’ 동료들에게 눈총을 받은 영애. 하지만 ‘산호’ 회사가 경영난 때문에 ‘아름다운 사람들’과 합병해, 영애는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아름다운 사람들’에 복귀해 눈길을 끈 것.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 찍힌 영애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부터 과장 승진 후 더 밉상이 된 ‘정지순’과의 신경전, 워킹맘이 된 ‘지원’과의 재회 등 흥미로운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무개념 고등학생을 응징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편의점에서 막무가내로 담배를 사려하는 남자 고등학생을 따끔한 일침과 함께 패대기 한판으로 혼쭐을 낸 것. 그간 지하철 변태, 바바리맨 등 막돼먹은 사람들에게 응징을 가했던 영애의 오랜만에 보는 시원한 응징모습에 시청자들이 박장대소를 했다고.
온라인에서도 돌아온 ‘영애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방송 전, 후 주요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트위터에서도 “한층 더 강력해진 영애언니 모습 너무 반갑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막영애. 보는 내내 배꼽잡고 웃었다” 등 골수팬들의 시청소감이 끊임없이 올라오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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