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파리헌터 윤종신? 리얼 심사석 '매력 폴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10 16: 36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심사위원들의 리얼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슈스케3'는 지난 9일 밤 슈퍼위크 첫 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메인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윤종신, 윤미래의 촌철살인 심사평이 여전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리얼 스토리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 사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슈퍼위크에 올라온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18번곡을 불러 1차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1차 함격자가 추려졌고 이들은 합숙소에 입성, 개성이 다른 참가자 혹은 그룹끼리 팀을 이뤄 2차 평가를 받아야하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부여받았다.
 
'슈스케3'의 묘미로 인정받는 쫄깃한 편집을 통해 참가자들의 당락 여부가 속도감있게 공개됐고 그 사이 희비가 교차하는 긴장된 순간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게 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는 재미가 주를 이룬 가운데 심사위원 이승철과 윤종신, 윤미래의 리얼한 면모들 또한 쏠쏠한 볼거리가 됐다.
 
평소 힙합과 랩을 사랑하는 윤미래는 그루브 강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등장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다. 윤미래가 흥에 겨워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마다 경직된 분위기가 한층 편안하게 바뀌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 역시 그녀를 보며 더욱 능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승철은 특유의 독한 심사평 가운데서도 종종 재치 멘트를 던져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심사를 하다 이견이 생기면 윤종신이나 윤미래와 알콩달콩 말다툼을 하는 모습으로 친근한 인상까지 풍겼다.
 
그런가 하면 윤종신 역시 심사장에 날아든 파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자신이 각별히 애정을 가진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면 속정 깊은 심사평을 건네며 훈훈한 마음씨를 드러내기도.
 
시즌1, 2 때보다도 한층 더 치열해진 '슈스케3'에서 깐깐할 것만 같은 심사위원들에게서 종종 발견되는 의외의 면모들은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긴장까지 풀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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