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9일) 투수가 던진 몸쪽 공에 뒷통수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던 김동주(35. 두산 베어스)가 10일 선발 라인업에서 결장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
두산은 1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4번 타자 자리에 김동주 대신 1루수 최준석을 넣었다. 6번 지명타자 자리에는 3루수로 뛰던 윤석민이 배치되었다.

김동주는 지난 9일 KIA전 7회 우완 박성호의 몸쪽 직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수 분 간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김동주는 당시 대주자 이성열과 교체된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김동주의 현재 상태에 대해 "어지럼증 같은 이상 증세는 없다.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결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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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