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밝히는 김재원-양동근 군대 일화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9.10 17: 39

개그맨 붐이 군 복무 시절 함께 내무반을 썼던 김재원과 양동근의 군대 일화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시크릿'이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출연한 붐은 자신의 군홍보부대 복무할 당시 선임이었던 김재원과 양동근의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붐은 "김재원은 항상 웃는 상이다. 어떤 사고나 안좋은 일이 있어도 웃는다. 하루는 '저기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웃으며 '의무대에 가~'라고 했다. 또 '누가 다쳤습니다'라고 하면 '약 발라~'라며 웃었다"며 김재원의 스마일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붐이 이병일 당시 말년 병장으로 지냈던 양동근에 대해서 "완전 힙합이다. 어디서 구했는지 엄청 큰 군 바지를 입고 벨트도 아래까지 길게 늘어뜨리고 다녔다. 모자도 약간 삐뚤게 쓰고 건들건들 걸어다녔다"며 당시 양동근을 흉내내 큰 웃음을 샀다.
이어 "처음 양동근을 보고 너무 반가워 실수로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양동근이 '일어나, 앉아'를 반복하며 기합을 주더니 '붐 아카데미 노우우우'라고 했다"며 독특한 양동근 캐릭터를 말했다.
이어 양세형에게 잘못 보인 붐이 약 6개월간 양세형의 깐족거림을 당해야했던 일도 밝혀 좌중을 웃음 바다로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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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선언 토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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