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이라 불러다오' 최형우, 생애 2번째 3루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10 17: 41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28, 외야수)가 지난해 5월 7일 대구 SK전 이후 491일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3루타를 때렸다.
 
준족과는 다소 거리가 먼 최형우의 3루타이라 더욱 의미이기에 있었다. 그리고 기선을 제압하는 영양가 만점의 선제 적시타였다.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1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김상수와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
 
타석에는 최형우. LG 선발 박현준과 볼 카운트 1-3에서 5구째를 때렸다. LG 1루수 김남석이 몸을 날렸으나 타구는 우익선상을 타고 흘렀다. 주자 모두 홈까지 파고 들었고 최형우는 3루에 안착했다.
 
최형우의 3루타가 터지자 대구구장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그는 생애 2번째 3루타를 때려 호타준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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