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KBS 2TV '불후의 명곡2'의 마지막 무대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가 '전설 남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이 마지막인 박재범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힙합으로 편곡했다.
원곡과는 많이 다른 곡을 부른 박재범은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애절하면서도 발랄한 R&B 힙합을 선보였다. 이에 박재범은 지오와의 대결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규현, 지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무대를 마친 박재범은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하며 "우리 아버지다. 많이 닮았나?"라고 묻기도 했다.
또 이번이 마지막 무대인 만큼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또 나오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주 '불후의 명곡2'는 보컬리스트 특집 3탄으로 꾸며져 14팀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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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유선언 토요일'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