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6강 진출의 고비 넘겼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10 20: 54

윤성효 수원 감독이 미소를 되찾았다.
수원은 10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 성남 일화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수원(12승3무9패, 승점 39)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부산 아이파크(10승6무7패, 승점 36)와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렸다. 최소한 1경기의 여유는 얻은 셈이다.

윤성효 감독도 "오늘 경기가 6강 진출의 고비였다. 아직 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위기는 잘 넘겼다"고 웃었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지친 상태였기에 걱정이 많았다. 후반전에 고전한 것도 같은 이유"라면서도 "그래도 승리를 손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조바한(이란)과 맞대결에 대해 "부상 선수들이 많기에 고민이 많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그래도 승리는 우리의 몫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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