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모아 기안, 알 아인으로 임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9.11 00: 04

선덜랜드의 주축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26, 가나)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으로 전격 임대됐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선덜랜드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1년간 임대를 떠났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안의 행선지는 UAE의 알 아인이다.
당초 알 아인은 기안을 완전 이적시키려 했지만 선덜랜드의 반대에 부딪혀 일시적인 임대로 기안을 영입하게 됐다. 기안과 선덜랜드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태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기안의 임대에 대해 "기안의 최근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최근 몇 달간 그의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복귀 가능성은 매우 높다. 브루스 감독은 "3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남은 만큼 예전의 모습을 보여줘 다음 시즌에는 선덜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안의 임대로 선덜랜드의 공격진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은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니클라스 벤트너가 선덜랜드로 임대됐지만 기안이 나간 만큼 기회도 많이 주어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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