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들의 성장기, 인기 있는 이유는?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9.11 10: 47

 
SBS 드라마가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우선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백동수(지창욱)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백동수는 온몸이 뒤틀려 태어났지만 커가면서 정상으로 돌아왔고 김광택(전광렬)을 통해 무술도 연마할 수 있었다. 최근 그는 유지선(신현빈)을 짝사랑하는 와중에 진주(윤소이)의 사랑을 받으면서 무술, 그리고 사랑으로도 성장 중이다.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경우 주인공 모두의 성장기라 할 수 있다.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지헌(지성)은 은설(최강희)을 비서로 맞이하면서 차츰 밝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고 지헌과 대립중인 무원(김재중), 그리고 나윤(왕지혜)도 회를 거듭하면서 일 뿐만 아니라 사랑과 우정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은설은 자신을 사랑하는 두 남자로부터 사랑을 배우고 또 일과 이들의 관계를 통해 인생을 알아가고 있다.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된 연재(김선아)의 성장기다.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걸 알고난 뒤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동시에 하고 싶었던 걸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있다. 이 와중에 차도남 지욱(이동욱)과의 사랑도 시작하면서 마음의 성장을 동시에 이뤄가고 있다. 현재 마지막회를 두고 결말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또 2일 첫선을 보인 금요드라마 ‘더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은비(구혜선)의 성장기라 할 수 있다. 의대생인 그녀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뮤지컬 음악가인 재이(최다니엘)와의 관계를 통해 한뼘 더 성장한다.
 
이와 관련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들이 목표를 두고 이를 이뤄가기 위한 노력, 이른바 성장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그 목표를 이루면 보시는 분들 또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설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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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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