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투 여파로 인한 과부하 현상이라 더욱 아쉽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만능 계투로 활약하던 노경은(27)이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1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우완 서동환(25)을 1군에 복귀시키고 노경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2003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우여곡절을 겪던 노경은은 올 시즌 44경기에 나서 5승 2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17(11일 현재)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계투 추격조-필승조-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등판했다는 점에서 기록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던 투수였다. 그러나 노경은은 지난 10일 KIA전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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