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김선아, 마지막 촬영 후 끝내 눈물 펑펑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11 15: 42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의 히로인 김선아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김선아는 오늘(11일)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여인의 향기' 마지막 촬영에 임했다. 오후 2시께 남자주인공 이동욱과 촬영을 마친 김선아는 정든 스태프, 출연진과 인사를 나누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는 전언.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선아 씨가 감독님 및 스태프와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나누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며 "'이제껏 어느 드라마보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고 팀원끼리 정이 많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더라"고 전했다.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를 통해 약 2년 만에 안방에 컴백, '로코퀸'으로서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담낭암 말기 선고를 받은 시한부 여인의 미묘한 감정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김선아는 생방송을 방불케 하는 빡빡한 촬영 강행군이 이어지며 체력적 부담이 상당했지만 드라마에 대한 애착으로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마지막 촬영에는 김선아(이연재 역)와 이동욱(강지욱 역) 두 사람이 참여했으며 큐 사인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서로를 다독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편 '여인의 향기'는 오늘 밤 9시 55분 최종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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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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