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 시즌 첫 3루수 선발 출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11 16: 35

유격수의 대명사 SK 박진만(35)이 올 시즌 처음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만난 이만수 SK 감독대행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지만 타격까지 고려할 때 박진만을 내야 할 것 같다"면서 "대신 움직임이 조금 덜한 3루를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은 최근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수술했던 왼쪽 무릎을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가 힘들다.

이에 따라 전날도 교체 멤버로 3루를 본 박진만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3루수로 나섰다. 박진만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 시절이던 작년 9월 26일 잠실 LG전에서도 3루수로 나섰다. 또 박진만은 지난 7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선발 1루수로 나서기도 했다.
SK 3루는 최정이 붙박이였다. 그러나 지난 3일 문학 두산전에서 이용찬의 볼에 맞은 오른쪽 무릎 뒤 근육(슬관절 내측부) 타박상 때문에 전날(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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