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시청자투어'의 참가자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시청자 투어 3탄을 그리며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1세부터 102세까지 모인 참가자들 중 60대 조장을 맡아 여행을 떠났다. 관광 버스로 공항을 향하던 이수근과 60대 참가자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했다.

이수근은 한 남성 참가자에게 "오프닝때 들어보니 가슴으로 낳은 딸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이 참가자는 "33세 된 딸이 있다. 딸이 생후 6개월 됐을 때 친부모에게서 떠나 우리 곁으로 오게 됐다. 착실하게 잘 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알기로 친부모가 전북 부안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방송을 본다면 연락 주길 바란다"며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이내 눈물을 흘렸고 다시 한 번 "이 방송을 보면 꼭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goodhmh@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
<사진> '해피선데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