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첫 600만 관중 눈앞 '-3722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11 19: 56

한국프로야구가 대망의 6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잠실(1만8033명)·문학(9053명)·대구(9482명)·사직(2만8012명)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총 6만458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6만5708명을 동원하며 프로야구 사상 최다 593만1698명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이날 총 462경기에서 누적 관중 599만6278명을 기록했다. 사상 첫 600만 관중까지 3722명만 남은 것이다.
 

당초 추석 연휴 기간 태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보됐지만 이틀간 8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연휴 첫 날부터 지난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592만8626명)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둘째날 600만 관중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 되는 13일 큰 변수가 없는 한 사상 첫 600만 관중 시대를 열 전망이다.
600만명을 넘어 더 큰 목표도 바라볼 수 있다. 아직 잔여 시즌이 70경기가 더 남아있다. KBO가 올해 목표로 세운 663만명 돌파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날 경기까지 올해 경기당 평균 1만2979명을 동원하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총 관중 690만4805명까지 가능할 전망. 한국프로야구가 출범 30년을 맞아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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