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 대전쟁을 앞두고 가요계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9월 카라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성시경, 허각 등의 컴백으로 잔뜩 달아오른 가요계는 10월에 접어들면서 그야말로 ‘대전쟁’을 치를 예정.
소녀시대와 지드래곤이 대형기획사의 자존심을 걸고 초대형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티아라 등이 걸그룹 대전을 벌일 예정이며 싸이, 아이유, 휘성 등도 신곡을 발표하고 솔로의 위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모두가 컴백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거뜬히 해내는 대형 스타들이라 상당히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를 위시로 한 걸그룹의 열풍이 어느 정도일지 큰 관심사다. 정규3집 ‘스텝’을 발표한 카라가 추석 연휴 이후 방송활동을 재개하고,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브아걸이 정규4집으로 컴백한 후 10월 초 소녀시대가 바통을 이어받으면 그야말로 올 가을 가요계는 ‘걸그룹 천하’가 될 전망. 더구나 뒤이어 출격하는 시크릿과 티아라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10월 중순쯤 컴백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세터’ 지드래곤도 빅이슈다. 2년만에 솔로앨범을 꺼내든 지드래곤은 어떤 음악을 갖고 나올지부터, 패션 아이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유는 올초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며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또 한번 신곡을 내는 싸이와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휘성의 컴백도 대중과 평단의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가요관계자들은 서로의 정확한 컴백일자와 활동 방식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컴백 대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의외의 메가히트곡이 나와서 ‘1위 중의 1위’ 가수가 탄생할 것인지, 치열한 경쟁으로 계속해서 1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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