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아이돌그룹 '티아라' 효민(22)이 야구 시구에 나선다.
효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LG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효민은 지난 7월 OSEN과 인터뷰 때 "평소에 야구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 발야구도 좋아했다. 여러 팀들 중에서도 LG '적토마' 이병규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시구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현재 티아라 리더를 맡고 있는 효민은 올 여름 여성 아이돌 가운데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효민은 지난 6월 티아라 앨범으로 출시한 '롤리폴리(Roly-Poly)'로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더불어 지난 7월 중순 공포영화 '기생령'에도 출연한 효민은 최근에는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도 남장여자 '초영'역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효민은 지난달 말 일본으로 건너가 음반 활동을 마친 뒤 12일 귀국했다. 효민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인기 아이돌이라면 빠질 수 없는 야구 시구에 참여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개념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한 효민. 과연 어떤 투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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