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도 대학시절 한혜진에 '씁쓸한 과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13 07: 17

가수 김범수가 배우 한혜진과 소개팅할 뻔한 사연을 들려줬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범수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인연으로 친하게 된 MC 김제동의 초대로 출연했다.
김범수는 이날 한혜진과 대학 재학 당시 소개팅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김범수씨와 같은 학교 동문으로 같이 수업을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걸 기억하냐"라며 놀라워했다.

김범수는 한혜진에 대해 "그때 서울예전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퀸카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얼굴이나 한 번 보자는 마음에 수업을 들어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후배라면서 한혜진 씨를 소개 받았는데 뒤에 광채가 났다"라며 "보이지 않는 신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저 분은 나중에 뭐든 되시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혜진은 "교양과목을 같이 들은 건 기억나는데 나와 소개팅을 하려고 했는지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또 김범수는 "나중에 보니 나얼씨와 훌륭한 교제를 하고 있더라. 나얼씨나 나나 거기서 거긴데.."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MC 이경규는 한혜진에게 "그 때 (김범수와) 소개팅 했으면 받았을거냐"고 묻자 한혜진은 고민없이 "받았겠죠"라고 대답, 김범수는 이미 지나가 버린 씁쓸한 과거에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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