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도르트문트, 공격적인 팀...초반 25분 중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13 08: 18

"도르트문트는 공격적인 팀이다.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아스날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도르트문트와 2011-2011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13일 새벽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도르트문트는 아스날과 다소 비슷한 팀이다. 도르트문트는 잘 조직돼 있는 팀이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아주 경기를 잘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웽거 감독은 두 팀의 공통점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꼽았다. 웽거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아스날은 공격적인 팀이다.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2승 1무 2패로 리그서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처럼 좋은 출발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무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원정 경기에 나서는 웽거 감독은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 25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그들 뒤에 있는 팬들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6만 5000석의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한편, 독일 원정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아스날 데뷔전을 가질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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