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대만서 두번째 콘서트 3만여명 열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13 09: 12

소녀시대가 대만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 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만의 대형 공연장인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011 GIRLS’ GENERATION TOUR in TAIPEI’를 개최하고 3만 1천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대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당초 2회에서 3회로 공연이 추가됐으며, 해외 걸그룹 최초로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3회 공연을 개최,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세우는데 성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Oh!’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Bad girl’, ‘The great escape’ 등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 개별무대, 앨범 수록곡 무대까지 총 31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대만 관객도 효연 생일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의 후원으로 열린 만큼, 10~11일 공연에서는 서울시 홍보부스 및 포토존 운영, 홍보영상 상영 등 대만 팬들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공연장 외부 광장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또 10일에는 타이페이 아레나 내 소규모 공연장에서 K-POP 커버대회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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