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타 따라잡기 ‘한류 올림픽’이 방송 최초로 열린다.
13일 저녁 방송되는 ‘한류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남아공 등 총 6개 국가에서 22팀이 출전하여 ‘한류스타 따라하기’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인다. 스타의 생김새 및 노래, 춤, 성대모사 등을 똑같이 하는 이들이 나와 기상천외한 장기 대결을 벌일 예정.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팀의 참가자들은 한류 스타들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자 김병준은 김동률, 환희, FT 아일랜드 이홍기, 김연우 등 무려 9명이나 되는 가수들의 모창을 똑같이 소화해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또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을 닮은 외모의 남성도 출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한류 올림픽’ 오디션에 참여해 한류 커버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스라엘, 자메이카 등과 같은 나라에서도 참여해 한류 열풍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후문.
추석특집 ‘한류 올림픽’은 13일 저녁 6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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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