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매티스-장원준, 리턴 매치의 향방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13 10: 54

덕 매티스(삼성)와 장원준(롯데)이 14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지난달 30일 사직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매티스와 장원준은 13일 대구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재대결을 벌인다.
첫 대결은 매티스의 완승이었다. 7회까지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알고도 칠 수 없었다"는게 롯데 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은 단연 으뜸. 반면 장원준은 당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기대했던 만큼 잘 막아줬다. 매티스는 한화전에서 5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장원준은 4일 LG전서 퀄리티스타트(6⅓이닝 3실점)를 달성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양팀 4번 타자의 경쟁도 빼놓을 수 없다. 홈런, 장타율 선두를 달리는 최형우(삼성)는 타점 선두 이대호(롯데)와 2개차로 맹추격 중이다. 이번 2연전을 통해 타점 선두까지 노리고 있다. 반면 이대호는 타점 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발목 및 오금 통증 속에 장타 생산 능력이 떨어졌지만은 득점 찬스에서 가볍게 맞추는 배팅 능력은 여전히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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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티스-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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