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문성현-이영욱, 한 달 만의 승 따낼 투수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9.13 10: 53

추석 연휴를 그리 기쁘게 보내지는 못한 두 팀이었다.
넥센은 지난 10일부터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2연전을 가졌지만 1무1패에 그쳤다.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는 대전에서 한화에 1승1패만을 챙겼다. 하루 푹쉰 양팀이 13일부터 문학구장에서 2연전을 가진다. 그 선봉에는 넥센 문성현(20)과 SK 이영욱(31)이 있다.
문성현은 올 시즌 4승10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중이다. 문성현은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7일 목동 SK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을 거뒀지만 팀이 0-1로 패했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달 7일 목동 두산전. 문성현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1승2패 평균자책점 3.92로 비교적 호투했다. 타선 지원만 잘된다면 37일 만의 승리로 5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시즌 59승2무52패로 3위에 올라있는 SK는 승차 없이 승률 2리 차로 뒤쫓고 있는 4위 KIA(65승58패)가 이날 대전 한화전에 윤석민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날 경기를 꼭 이겨야 3위 수성이 가능하다. 이영욱에게나 팀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영욱은 7월에만 2승을 따내며 SK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영욱은 8월 들어 1승 뒤 내리 3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지난달 5일 문학 KIA전에서의 승리 뒤 39일 동안 승을 쌓지 못한 이영욱이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인 넥센을 상대로 부진 회복에 나선다. 이영욱은 올 시즌 선발로는 9경기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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