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김광삼(31, LG 트윈스)이 선발로 복귀한다.
김광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상대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0)다.
김광삼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승을 올렸으나 올해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은 부진한 모습이다.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대지만 타자 무릎 근처로만 제구를 유지할 경우 시즌 5승도 기대된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올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2.78을 마크하고 있다. 니퍼트는 메이저리거답게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203cm의 장신에서 던지는 150km 직구의 위력도 대단하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9로 철벽을 자랑한다.
LG는 5위를 달리고 있지만 오늘 경기가 5위 수성에 중요하다. 6위 두산에 한 경기를 앞서 있지만 오늘 경기를 패할 경우 승차 없이 5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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