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따라하고, 마술하고..오늘 추석특집, 아이돌이 '대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13 15: 01

13일 추석 특집 방송은 아이돌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거나, 아이돌의 한류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전파를 탄다.

 
가장 큰 호응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5시20분 MBC에서 방송되는 '2011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다. 기존 명절 특집 프로그램들이 카라의 구하라, 샤이니의 민호 등 체육돌들을 양산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체육돌'을 위한 방송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2AM의 조권, 씨스타의 보라,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등 체육 잘하는 아이돌 스타들을 발견해냈다.
 
이 프로그램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일부 아이돌 스타들은 아예 체육 경기를 연습하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타들의 부상이 줄잇는 등 부작용도 큰 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티아라, 씨스타 등 150여명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100m 달리기, 허들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한다. 
 
SBS는 6시10분부터 '한류 올림픽'을 방송한다. 전세계적으로 K-POP을 따라하는 유행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남아공 등 6개 국가의 22개팀이 한류 스타를 따라하는 '올림픽'을 치른다.
 
신인가수도 데뷔만 했다하면 유튜브 등에 커버 댄스 영상이 올라올만큼 한국 가수 따라잡기가 큰 유행인만큼, 상당한 실력자들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또 김동률, 김연우, 환희, FT 아일랜드 이홍기 등 9명의 가수 모창을 해내는 출연자와 김현중을 닮은 외모의 출연자도 등장해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KBS는 아이돌 스타들이 마술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다. KBS2TV는 이날 7시20분부터 '마법의 제왕'을 편성, 슈퍼주니어, 2PM, 은지원, 환희, 티아라, 미쓰에이 등이 마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은지원은 유명 마술사 이은결한테서 마술을 배워 실력을 뽐내며, 다른 아이돌들도 순간이동, 탈출 마술, 카드 마술 등을 선보인다. 
 
MBC는 이날 밤 11시15분 아이돌의 '필수 코스'인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래도 방영한다.   
 
김장훈, 김종서, 박명수, 장혜진, 박현빈, 휘성, 지현우, 티아라가 연습생 후배들과 함께 경연을 펼치는 1라운드와 연습생들만 경쟁하는 2라운드로 구성된다.
김연우의 MC 데뷔 프로그램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으며, 용감한형제, MBC '나는 가수다'의 김유곤PD, BMK, 작곡가 조영수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어떠한 독설을 선보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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