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한 감독, "수원의 ACL 홈 무패 기록 깨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13 15: 02

"수원 삼성의 ACL 홈 경기 무패 기록을 깨겠다".
수원 삼성과 조바한(이란)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갖는다.
2008년부터 조바한을 이끌고 있는 만수르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수원 삼성이 K리그서 4위를 하고 있다. 수원과 성남의 경기를 봤더니 삼성의 수비력과 조직력, 공격력이 좋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바한은 2010 ACL 8강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전서 성남 일화에 패했다.
이에 대해 에브라힘자데 조바한 감독은 "작년 경기는 역사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포항과의 8강전 홈경기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회상하며 "수원은 홈 경기라 조금 유리한 상황이 되겠지만 2차전서는 수원이 원정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아시아클럽대항전이 시작된 이후 홈 경기서 26전 22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대해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기록을 깨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모하메드 살살리는 "지난 시즌 한국 클럽과 두 차례 만났다. 포항에 이기고 성남에 진 경험이 있다. 한국 팀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노력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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