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하겠다".
수원 삼성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조바한(이란)과 갖는다.
윤성효 수원 삼성 감독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서 "이란의 조바한은 훌륭한 팀으로 알고 있다. 수원이 홈에서 진적이 없는데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은 아시아클럽대항전이 시작된 이후 홈 경기서 26전 22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 윤성효 감독은 "어웨이서 좋은 경기를 하려면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서 최대한 득점을 많이 했으면 좋곘지만 조바한도 강팀이다. 골이 많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안 한다. 하지만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성효 감독은 체력적인 면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윤 감독은 "대표선수들이 피곤한 상태여서 성남 일화의 경기를 걱정했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조바한과의 경기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상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지난 리그 경기는 못 뛰었다. 경기 감각은 문제 없다. 많이 준비했다.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많이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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