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34)이 지난달 24일 사직 KIA전 이후 20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홍성흔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홍성흔은 0-0으로 맞선 2회 이대호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삼성 외국인 선발 덕 매티스의 2구째를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비거리 115m)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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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