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뱅' 이병규(27)가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병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LG 관계자도 "이병규가 지난 2006년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출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신고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병규는 지난해 103경기에 출장 타율 3할에 12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병규는 2군에서 재활과 컨디션 조율을 마친 뒤 지난 8월 23일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장했다.
이병규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2할8푼6리의 타율에 2홈런 12안타 5타점을기록 중이다. 그러나 출루율이 4할4푼6리나 되어서 1번 타자로 출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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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