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는게 꿈이다".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한 롯데 자이언츠 좌완 강영식(30)이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강영식은 지난 11일 사직 넥센전서 2-2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역대 투수 20번째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롯데 소속 투수로서 2번째이자 현역 투수 4번째 500경기 출장.
대구상고를 졸업한 뒤 2000년 해태(KIA 전신)에 입단한 강영식은 삼성을 거쳐 2007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하며 필승 계투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강영식은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지금까지 500경기를 출장했으니 앞으로 10년간 50경기씩 나간다면 1000경기 출장 기록도 가능하다"고 껄껄 웃었다.

한편 강영식은 올 시즌 5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 1세이브 13홀드(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