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올림픽' 임유빈, f(x) 빅토리아와 '댄스 대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13 18: 28

댄스 신동 임유빈(11)이 f(x) 빅토리아와 춤 대결을 벌였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추석특집 ‘한류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개 국가 출신 스물 두 팀이 출연해 ‘한류스타 따라 하기’ 경합을 벌였다. 국내 아이돌의 세계적 인기로 각국에서 커버 댄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한류 커버 대회가 전파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댄스 부문 한국 대표로 나선 임유빈은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나와 비스트의 ‘픽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절도 있는 그의 몸짓에 심사위원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이 흘러나오자 그는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던졌다. 긴 머리의 소녀였다는 게 밝혀지며 즐거운 반전을 선사했다.
임유빈의 댄스에 소연은 “미쓰에이 민과 닮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가 f(x)의 팬이라고 밝히자 즉석에서 빅토리아와 춤 대결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 사람은 함께 히트곡 ‘피노키오’ 안무를 추며 다정함을 과시했다.
한편 ‘한류 올림픽’은 댄스, 노래, 외모, 개인기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최고의 닮은꼴 스타를 찾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나운서 최기환과 개그우먼 조혜련, 방송인 붐, 슈퍼주니어 이특 등이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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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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