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킬러' 더스틴 니퍼트(30)의 완투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쳤다. 니퍼트의 강한 정신력이 빛난 경기였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김현수의 결승타 덕분에 3-2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두산은 52승2무59패(승률 4할6푼9리)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5위 LG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반면 LG는 54승1무61패(승률 4할7푼)가 되면서 5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경기 후 두산 니퍼트가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