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전력분석팀에 고마움 전하고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13 20: 22

귀중한 한 방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이 13일 대구 삼성전서 선제 투런포를 가동하며 5-0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홍성흔은 2회 이대호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찬스에서 삼성 외국인 선발 덕 매티스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비거리 115m)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4일 사직 KIA전 이후 20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홍성흔은 경기 후 "최근 10경기에서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전력분석팀에서 작년 비디오 계속 틀어줘서 연구를 많이 했다. 작년에는 하체 중심의 타격을 했는데 올해에는 상체로만 쳤다. 그래서 오늘은 하체 중심으로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홍성흔은 "최근 매티스가 몸쪽 컷패스트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노렸던게 적중했다. 그리고 김무관 타격 코치님과 함께 전력분석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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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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