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패턴이 우리 팀의 이상적인 그림이라고 본다".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전 4연승을 달리며 3위를 유지했다.
SK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영욱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김강민의 6회 쐐기 스리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넥센전 4연승을 이어갔다.

60승2무52패를 기록한 SK는 승차 없이 4리 차로 뒤쫓던 4위 KIA(67승58패)의 이날 승리에도 4리 차를 계속 지키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만수(53) SK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선발 이영욱이 잘 던져줬고, 타격이 좋았다"며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패턴이 우리 팀의 이상적인 그림이라고 본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선발 이영욱은 6⅓이닝 동안 2안타 만을 허용하며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4패)를 거뒀다. 타격 면에서는 장단 12안타로 6점을 뽑아낸 타선이 마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김시진(53) 넥센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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