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 AC 밀란, 바르셀로나와 2-2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14 05: 49

티아고 실바가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넣은 AC 밀란이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바르셀로나 누 캄푸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1-2011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서 2-2로 비겼다.
수비수 실바는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클라렌스 세도로프의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AC 밀란은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뽐아냈다. 알렉산드레 파투는 안토니오 노세리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서 오른발슛으로 득점을 연결했다.
이후 경기는 한 골을 만회하려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는 상대 골문 앞쪽서 오른발슛으로 상대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서 80%의 공 점유율을 가져간 바르셀로나는 13개의 슈팅을 날리며 4개의 슈팅에 그친 AC 밀란을 밀어붙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다비드 비야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비아는 페널티 아크 왼쪽서 얻은 코너킥을 오른발로 차 상대 왼쪽 골문 상단에 꽂아 넣었다. AC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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